손흥민 안면부상 교체, 제발 큰 부상은 아니기를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의 경기 마르세유와 토트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선발 출전하여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는데요. 전반 29분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 선수와 공중 볼다툼을 하는 과정에 음벰바 선수의 어깨에 손흥민 선수의 얼굴이 강하게 부딪히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인한 교체가 진행되었고,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했습니다.

충돌 후 손흥민 선수

현재 뇌진탕이나 안면부상정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부딪힌 정도와 손흥민 선수의 부은 얼굴을 보아 충격이 매우 큰 걸로 확인됩니다. 호이비 에르 선수의 SNS에 올라온 라커룸 사진에서 손흥민 선수는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손흥민의 왼쪽 눈은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부어 있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8일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과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날 토트넘은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결국 2-1로 역전승을 하였고,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전반 47분 손흥민 선수에게 큰 충격을 안긴 찬셀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동점골의 찬스를 만들고 후반 8분 랑글레의 머리에서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을 남기고 종료 직전 호이비에르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토트넘은 승리는 기쁘지만 대한민국의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의 안면부상에 큰 걱정이 앞섭니다. 손흥민 선수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빠른 쾌유를 통한 우리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복귀를 빌어봅니다.